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화제의 출연자 상철(이하 가명)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뉴스잼'에는 {[단독] ‘돌싱’ 변혜진·‘나솔’ 영철 인터뷰 “16기 상철에게 상처받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뉴스잼 측과 인터뷰를 가진 MBN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과 '나는 솔로' 16기 영철(이하 가명)은 상철과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사람들 오해를 풀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관련 기사 보러 가기)
해당 영상에서 변혜진은 상철과 아주 잠깐 교제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철의 여자문제 때문에 관계를 급히 정리했다며 그 과정에서 상철로부터 상처되는 말을 많이 들어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위키트리는 상철과 서면 인터뷰를 나눴다. 변혜진 폭로 영상 관련해 남길 말이 있냐는 질문에 이날 상철은 "(영상) 봤다. 원래 인간 본능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덧붙여 말하는 거니까. 일단 더 싸움이 커지지 않게 조용히 있는 중"이라고 덤덤하게 입장을 밝혔다.
변혜진이 언급한 여자문제에 대해 상철은 구체적으로 해명을 남겼다.
16일 상철은 우선 "제가 3주 나가있으면서 2주는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원격근무를 해서 정말 시간이 얼마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정말 몇 분 커피 마시고 식사하고 그런 것"이라며 "혜진이랑 사귀기로 합의한 그 순간 이후부터 어느 다른 여자 손을 잡은 적도 없고, 그냥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신 것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민 남자들 한국에서 아내감 구하려면 정말 기회 얼마 없다. 휴가라던지 경비 감안하면 정말 몇 년에 한 번 있는 기회인데, 여성분 몇 분 같이 차 마시고 식사하고 알아본 것"이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그 수많은 디엠이 옴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상철은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을 남겼다.
그는 "제가 16기 멤버들 중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어 그 관심을 동료들과 나눠가지려고 정말 배려하고 그런 부분도 많았다"며 "뭐 협찬 등 뭐라도 들어오먼 동료들과 함께 하려 했다"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또 "제 주변 사람 저에게 온갖 이상한 이간질이나 음해성 디엠도 왔지만, (그동안) 휘둘리지 않았다"고 했다.
상철은 "(일이 어찌됐든) 상대방을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런 식의 맞대응은 피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상철은 미국에서 거주 중인 40대 초반 남성이다. 그는 글로벌 비행기 제조 업체 보잉에서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외국 여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상철은 아이는 없다. 상철은 '나는 솔로' 전 기수 통틀어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은 받은 출연자로 손꼽힌다. 방송 출연 이후 유명세를 타며 이런저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상철은 SNS 등을 통해 본인이 직접 적극 해명을 남기며 팬들과 여전히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