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교 중학생이 주변에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현재까지 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주변에 있는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남양주시 모 중학교에서 A 학생이 갑자기 주변에 있는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다른 학생 2명이 다쳤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를 휘두른 A 학생도 손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학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든 채 복도를 서성이다 교사에게 제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학생인 B 군은 지난 8월 28일 낮 12시 30분쯤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중학교에서 등교할 때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들고 교실 복도를 서성인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당시 B 군을 발견한 교사들이 제지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라 목격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 군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 선배의 지인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신변 보호용으로 흉기를 소지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건 이후 해당 학교는 B 군에게 출석 정지 조처를 했다. 또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했고 예방 교육과 순찰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