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4 목업(모형) 사진이 유출됐다. 미국 IT 매체 테크노픽셀이 15일 갤럭시S24와 S24플러스 모델의 목업 이미지를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목업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S24 디자인은 갤럭시S23과 완전히 다르다. 프레임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가장자리를 곡선으로 디자인하는 대신 평평하게 처리하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했다. 하단에는 단일 스피커 슬롯과 SIM 카드 트레이가 위치한다. 전면 디자인은 불분명하다. 다만 전작보다 얇은 프레임이 사용될 것이라는 점은 거의 확인됐다.
후면은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센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래에 하나씩 배치된다. LED 플래시 모듈은 갤럭시S23 시리즈와 달리 살짝 아래쪽으로 이동했다.
목업 디자인을 본 누리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역대급인 디자인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말 예쁘다" "S23도 예뻤는데 더 예뻐진 것 같다" "심플 이즈 베스트"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갤럭시 S24와 S24플러스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된다. 여러 부문에서 애플의 최신 AP ‘A17 프로’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냅드래곤8 3세대의 멀티코어 긱벤치 점수는 7501점으로 A17 프로(7191점)보다 높다. 8개의 코어가 탑재됐지만 총 6개(빅코어 2개, 스몰코어 4개)의 코어가 탑재된 A17 프로보다 전력 소모도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전자 자체 AP인 엑시노스 2400도 함께 사용한다는 예측도 있다. 상대적으로 하위 모델인 갤럭시 S24와 S24플러스는 두 AP를 병용하고, 최상위 제품인 S24 울트라 모델에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14 기반 One UI 6.0이 탑재돼 출시되는 S24와 S24플러스는 각각 25W 4000mAh, 45W 4900mAh 배터리 팩을 지원한다. S24 시리즈는 내년 1월 중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