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출신 오창훈 사망…13세 연하 아내와 결혼 4년 만에 벌어진 비극

2023-11-14 12:28

결혼 4년 만에 전해진 비보라 더욱 안타까움 자아내
오창훈, 대장암 4기 투병 중 사망…향년 47세

그룹 '원투' 송호범, 오창훈 / 연합뉴스
그룹 '원투' 송호범, 오창훈 / 연합뉴스

그룹 '원투' 출신 오창훈이 13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한 지 4년 만에 사망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창훈은 14일 대장암 4기 및 신경내분비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47세.

고인은 수술을 받고 경과를 지켜보던 중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결혼한 지 4년 만에 사망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인의 SNS 계정에 추모 댓글과 함께 그의 아내에게 응원과 위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내 분이 충격이 크실 것 같아 걱정이다", "아내 분 옆에 누군가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오창훈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13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친구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내와 찍은 웨딩화보를 올리며 "창훈이 장가갑니다"라며 들뜬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청첩장을 돌린다고 다 돌리고 있는데 아직도 못 전해드린 분들이 많다. 혹시나 놓치고 연락을 못 드린 분들이나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메시지 달라"고 덧붙였다.

평생을 함께 할 아내를 만나 행복함을 드러냈던 그가 결혼 4년 만에 암 투병 중 사망하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창훈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함께 그룹 '원투'로 데뷔했다. 이후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창훈, 오창훈 아내 / 오창훈 인스타그램, 무이스튜디오
오창훈, 오창훈 아내 / 오창훈 인스타그램, 무이스튜디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