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소니 영화사 사장이 내 얼굴 앞에 자기 중요 부위를...” 충격 폭로

2023-11-11 17:09

“회의하자고 해서 사무실로 찾아갔다”
“당신은 정말 똑똑하고 아름답다면서...”

영화 '원초적 본능'을 통해 할리우드 대표 섹시 여배우로 발돋움한 샤론 스톤이 소니 영화사 사장으로부터 심각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할리우드 섹시 여배우 샤론 스톤 / 유튜브 'StudiocanalUK',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섹시 여배우 샤론 스톤 / 유튜브 'StudiocanalUK', 인스타그램

스톤은 최근 미국 토크쇼 진행자 켈리 리파와 함께 팟캐스트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당한 성추행을 폭로했다.

자신에게 성추행을 한 사장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스톤은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LA)로 처음 이사했을 때 회의를 하자는 소니 사장의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찾아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사장이 '당신은 정말 똑똑하고 아름다워'라고 말한 뒤 바로 내 앞으로 걸어오더라. 그리곤 내 얼굴 앞에 자신의 중요 부위를 꺼내 들이밀었다"며 "난 신경질을 부리며 그 사장을 밀어낸 뒤 문을 열고 나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랜 배우 경력을 돌이켜볼 때 이 외에도 많은 이상한 경험을 했다. 이 끔찍한 경험을 40년 내내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만약 그랬더라면 소니는 나를 배우로 고용하지 않았을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65세인 스톤은 1990년대 초반 히트작 '원초적 본능'을 통해 할리우드의 대표 섹시 심벌에 올랐다.

그녀는 '카지노'와 같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에 출연해 골든 글로브 상을 받으며 오스카상 후보에도 올랐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