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차기 감독 내정설에 이호준 LG트윈스 타격코치가 입장을 밝혔다.
이호준 코치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호준(47) 코치가 SSG 랜더스 감독 내정설을 직접 부인했다. 이 코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SSG 랜더스 새 사령탑으로 하마평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호준 코치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호준 코치는 관련 질문을 받고 "사실이 아니"라며 "(SSG 랜더스 감독) 면접을 보지 않았고 계약도 하지 않았다. 다만 면접을 준비하라는 이야기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모든 선수단이 29년 만의 KS(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나도 선수들과 함께 KS 잔치를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 코치는 "(SSG 랜더스 감독 내정설 기사가 나와서) 나로 인해 선수단에 피해가 갈까 봐 걱정했다. 이와 관련해 주장(오지환)에게 미안하다고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선수들은 즐겁게 넘어가 주더라. 참 고마웠다"라고 했다.
이호준 코치는 2022년 LG 트윈스 타격코치로 부임한 뒤 강타선을 만들어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LG 트윈스의 팀 타율(0.279)은 10개 구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SSG 랜더스는 최근 김원형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박찬호와 추신수가 언급됐으나 SSG 랜더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호준 코치의 SSG 랜더스 감독 선임 과정이 마무리됐다는 언론 보도도 최근 나왔으나 구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