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종현이 5년간 몸담았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시크릿이엔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크릿이엔티는 지난 3일 홍종현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성실한 연기 행보를 펼쳐온 홍종현과 한가족이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홍종현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홍종현에게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패션모델로 데뷔한 홍종현은 2009년 영화 ‘쌍화점’과 드라마 ‘맨땅에 헤딩’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드라마 ‘정글피쉬2’, ‘화이트 크리스마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 ‘개미가 타고 있어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홍종현은 스크린과 OTT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올봄 공개된 디즈니+ ‘레이스’에서 자신의 진가를 재입증했다. 그는 똑똑하고 정의롭지만 회사에 거는 기대가 없는 대기업 홍보팀 에이스 류재민 역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변화를 마주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는 극에 높은 몰입도를 견인한 일등 공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 힐러로 톡톡히 활약했다.
이렇듯 도전과 변신을 거듭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홍종현. 지난 7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시크릿이엔티의 손을 잡은 그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홍종현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시크릿이엔티에는 한지은, 표예진, 장여빈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