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위치한 한 모텔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9분께 전북 정읍시의 한 모텔 1층 변압기실 지붕에 40대 여성 투숙객 A씨가 떨어져 있는 것을 모텔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당일 남편과 함께 6층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A씨가 6층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북 문경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 여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쯤 문경시 문경읍 단산활공장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러 온 50대 B씨가 단독 이륙에 실패하면서 인근 모노레일 시설에 불시착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동호회원 10여명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문경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B씨가 비행 중 돌풍 때문에 장비 운용에 문제가 생겨 추락한 것으로 내다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3미터 이상 높은 곳에서 추락할 경우, 중증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두부 손상부터 경추나 흉추 등 척추 손상 및 늑골과 골반 등 다수의 골절이 동반될 수 있다.
추락 사고는 순간적인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락 사고를 당한 환자를 마주쳤을 땐 먼저 경추를 최대한 보호한 뒤 의식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출혈이 있다면 압박을 통해 지혈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