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한 리조트 안 호수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1시쯤 강원도 속초시의 한 리조트에서 서울에 사는 52살 김 모 씨가 호수에 빠져 있는 것을 경찰에 신고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김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라며 "구조대가 김 씨를 넘겨받았을 때는 이미 김 씨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리조트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유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먼저 물놀이 장소는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곳으로 정하고 물놀이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다.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하고 간단한 준비운동도 잊지 않는다.
특히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 등을 할 때는 자기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선택해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아울러 수영대결 등 자기 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경쟁과 행동은 위험하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물놀이는 자제하고 특히 음주 후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