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펜싱 아카데미 운영이 지난 26일부터 중단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은 지난 27일 펜싱 아마데미의 상황을 취재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펜싱 아카데미는 간판 불만 켜진 채 굳게 닫혀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 몇몇은 "여기가 그 펜싱 학원이냐"라며 수근거렸다. 학원 전경 사진을 찍어가는 이들도 있었다.
펜싱 아카데미는 지난 26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사기 의혹이 불거지고, 코치의 미성년자 성폭력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운영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전청조는 이곳을 자주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
학원 근처 상가 주인은 "기사 나기 2~3일 전에도 전청조를 봤다. 오히려 남현희보다 더 자주 봤다. 펜싱 학원 학부모들이랑 같이 오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또 "학부모들은 전청조가 부자들이 펜싱을 많이 한다는 점을 노린 건 아닌지, 어제부터 학원이 문 닫아서 등록금을 뜯기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청조는 펜싱 학원에 경호원을 데리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한 피해자들은 그가 경호원을 동원해 재벌 3세 행세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펜싱 아카데미는 코치의 성폭력 혐의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20대 코치 B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문이 닫힌 학원 내부 창가엔 남현희가 수상한 각종 메달과 상장, 올림픽 중계위원 위촉장 등이 가득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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