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4'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하림·리키가 결국 결별했다.
26일 하림과 리키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미 헤어진 상태였지만, 방송 중이라 알리는 것을 늦췄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상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 결별을 알린다”고 긴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이들은 방송이 끝난 후 강렬하고 사랑스럽게 데이트했고, 한 번에 몇 주 동안 함께 지내며 현실적인 생활을 함께했다. 캘리포니아에서 함께 사는 것, 아이들 학교 등 여러 가지 진지한 삶의 선택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거리와 같은 요소들로 인해 친구 사이가 가장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이들은 "우리는 여전히 가족처럼 서로를 사랑하고 깊이 아끼고 있다. 우리는 가장 특별한 시작으로 인생 최고의 관계 중 하나를 경험했다"며 "서로에 대한 진실된 열정과 사랑이 지속되는 동안 우리가 울고, 웃고, 사랑하고, 당신에게 진정한 삶을 보여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림과 리키는 '돌싱글즈4'를 통해 최종 커플이 됐지만 방송 이후 현커(현실 커플) 인증이 없어 결별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돌싱글즈4'는 시즌 최초 해외편으로 기획 돼, 미국 출신 돌싱들의 섬세한 심리와 문화 차이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시즌4 첫 회가 공개된 당일부터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오늘 대한민국 TOP 시리즈 1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TV 화제성 부문에서 차트를 올킬한 뒤 방송 14회 내내 상위권을 점령했다.
제작진은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용기를 내어 지원 신청을 하고, 누구보다 ‘진심’으로 자신의 인연 찾기에 응해준 출연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들을 열렬히 응원해 준 시청자분들이 있었기에 ‘돌싱글즈4’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애정 넘치는 피드백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조만간 더욱 강력한 시즌5로 돌아올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