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전반에 리그 7호 골을 터뜨렸고, 후반에는 이번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골에 모두 기여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9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도 7골로 손흥민과 득점 공동 2위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투표수 3만 8천608표 가운데 59%의 득표율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가 된 것은 4라운드 번리전, 7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록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유효 슈팅 2개 가운데 하나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3회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들도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8.91점, 풋몹은 8.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손흥민에게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