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논란'에 휩싸이며 자신의 SNS 계정까지 삭제했던 웹툰 작가 야옹이(김나영).
이후 잠잠하던 야옹이의 근황이 전해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야옹이의 남편이자 웹툰 작가 전선욱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야옹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이런 것까지 해주다니 내 와이프가 최고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축하 선물 보내준 친구들, 축하 말씀 전해주신 주변 분들, 독자님들, 한 분 한 분 제대로 감사 답장을 드리기 어려웠지만 축하해 주신 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며 웹툰 '프리드로우' 완결을 축하해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열심히 차기작 준비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부부는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고 있다. 또 야옹이는 큰 현수막에 '10년 동안 엉덩이 문드러질 때까지 연재한 전선욱 대단하다! 만화 천재 욱짱의 완결을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적으며 '프리드로우' 완결을 축하했다.
이 외에도 '프리드로우' 완결 축하 케이크, 꽃다발, 축전 등 사진을 게재했다.
전선욱은 2013년 11월부터 '프리드로우' 연재를 시작했다. 해당 작품은 오는 28일 공개되는 마지막 화를 끝으로 약 10년 만에 완결될 예정이다.
한편 야옹이는 지난 2월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가족을 직원으로 등록해 인건비를 받고 법인 명의로 슈퍼카 여러 대를 대여하고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그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2022년 11월 16일 1인 법인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 성실히 조사에 임하였고 그 결과 저의 법인 카드 및 차량에 대한 사적 사용 혐의가 없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잘못 처리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된 사실이 있다. 분명 저의 책임이며 세심하지 못해 발생한 잘못이다. 현재 출판업과 웹툰 업계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법적인 해석에 논쟁이 있어 전문 회계사의 조력을 받아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야옹이는 지난 5월 웹툰 '여신강림'을 완결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