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축구 평론가 “기복 큰 한국과 달리 월드클래스 일본은 월드컵 4강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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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만 팔로워 판웨이리가 올린 글
“예전에도 일본 축구는 강했지만...”

중국의 유명 축구 평론가가 일본이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난 7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모습 / 뉴스1
지난 7일 오후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모습 / 뉴스1

중국 SNS 웨이보에서 340만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저널리스트 판웨이리(潘偉力)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평가 글을 올렸다.

판웨이리는 "경기력의 기복이 큰 한국과 달리 지난 반년간 일본이 보인 모습은 어떤가"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일본은 유럽(독일·터키), 남미(페루), 북중미(캐나다·엘살바도르), 아프리카(튀니지) 팀을 24득점 5실점으로 꺾었다"고 호평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6월 엘살바도르전 6-0 대승을 시작으로 △페루(4-1) △독일(4-1) △튀르키예(4-2) △캐나다(4-1) △튀니지(2-0)를 상대로 6연승을 기록했다.

판웨이리는 "예전에도 일본 축구는 강했지만 유럽이나 미국 팀과 경기를 하면 불안한 면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반년 사이에 하나의 벽을 넘은 느낌이 든다. 실력과 멘털 면에서 두 배로 도약했다. 진정으로 세계 정상급 수준이 됐다"고 극찬했다.

또 "일본이 2026년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 340만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저널리스트 판웨이리가 올린 일본 축구 평가 글. / 웨이보
중국 SNS 웨이보에서 340만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저널리스트 판웨이리가 올린 일본 축구 평가 글. / 웨이보

중국 온라인 뉴스 매체인 '중시신문망'도 최근 "일본은 세계적인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중국 축구 팬들도 '아시아에 일본 라이벌이 없다'며 한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은 유럽 팀을 쓰러뜨릴 수 있지만, 중국은 아직도 베트남을 쓰러뜨릴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2050년까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계획이 더 빨리 실현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현지 시각)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