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A매치 경기가 지난 17일 열렸다. 이날 특별한 손님들이 축구장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을 보자마자 선수들 모두 환호하며 반가워했다.
선수들이 반가워한 주인공들은 축구 대표팀 공식 유튜브 채널 '화끈한 공격력 베트남전 6:0 대승 비하인드 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향했는데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바로 전 축구 선수 박주호와 나은, 건후였다.
나은이와 건후는 유니폼을 든 채 선수들을 반겼다. 황희찬은 아이들을 보자마자 얼굴에 미소를 띤 채 "오빠. 기억해"라고 물은 뒤 박주호와 뜨거운 포옹을 했다.
뒤이어 김민재, 김영권도 미소를 숨기지 못하며 아이들을 귀여워했다. 이강인을 보자 건후는 수줍게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고, 아이들과 친분이 있는 손흥민은 친근하게 다가가 얼굴을 어루만지는 등 친밀함을 과시했다.
선수들은 대승을 거둔 뒤 아이들과 짧게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훈훈함을 안겼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에펨코리아, SNS 등으로 퍼지기 시작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건후 많이 컸다", "손흥민. 왜 이렇게 다정하냐", "강인이는 몇 살 차이 안 나 보인다", "나은이 진짜 이쁘게 컸다", "선수들이 아기들 보고 웃는 표정이 너무 좋다", "다들 눈에서 하트가 쏟아진다", "삼촌들이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이라니"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한편 스위스 국적의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 박주호는 2018년 나은, 건후와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출연했다. 나은이와 건후는 '건나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진우가 태어나며 '찐건나블리'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