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의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살해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8시께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인 관계인 두 사람이 이날 돈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인천 중구 영종도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C 씨가 D씨를 흉기로 찌른 뒤 건물 14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이날 오후 1시 56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C 씨가 건물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결과 공사 현장 1층 건물 외부에서 발견된 C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C 씨는 건물 14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또 현장 건물 11층에서 안면부에 흉기에 의한 자상을 입고 숨져 있는 50대 D 씨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C 씨와 D 씨 모두 숨진 상태였다.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