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베트남과의 친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가운데 손흥민이 이강인의 슈팅 직전 아빠 미소를 보인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6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반전에서는 김민재, 황희찬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는 손흥민 패스가 베트남 수비수 발을 맞고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고 이후 손흥민이 네 번째 골을 추가했다.
다섯 번째 골의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손흥민 패스를 받아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강인이 슈팅하기 직전 손흥민이 지은 표정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손흥민은 이강인이 자신의 패스를 받고 직접 슈팅을 하려고 하자 아빠 미소를 지으며 이강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이강인이 골망을 가르자 제일 먼저 달려가 어깨동무를 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돌잔치에 온 아버님 같다", "우리 강인이 돌잔치 와떠염?", "표정이 너무 정직해서 웃기다", "두 선수가 한 그라운드에서 뛰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영광", "강인이 얼마나 잘하나 보자~"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이강인을 엄청 예뻐하는 것 같다", "손흥민 다음 세대는 이강인 확정", "손흥민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돌려봤다", "어제 투샷 잡힐 때 함성 소리 장난 아니었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