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V 배우 겸 모델 활동한다는 아인은 퍼포먼스 후 일요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을 ‘관종’으로 규정하고선 “어렸을 때부터 병에 가까울 정도로 관심받는 걸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가 웃통을 벗으면 범죄로 치부하는 현실을 비틀고 싶어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이 주요 신체부위를 만지는 게 유쾌할 것 같지 않다는 물음엔 “기분 나쁘지 않다. 내 몸에서 가장 자신 있는 부위다. 오히려 자랑하고 싶다. 모든 남자가 만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인은 퍼포먼스에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선 “생각보다 수줍어했다. 손을 넣어도 깊게 손이 들어와서 만지지 않고 가볍게 터치만 하고 가는 정도였다. 더 심하게 만져도 되는데, 그런 분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퍼포먼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거로 생각한다. 부정적인 반응은 신경 쓰지 않고, 긍정적인 반응만 보면서 사는 성향이다”라고 답했다.
아인은 생계를 위해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민감한 사생활도 공개했다. 그는 자기 과거사를 공개해도 되느냔 물음엔 “나쁜 일 한 것도 아닌데 상관없다. 누구 돈을 훔치거나 빼앗은 것도 아니고, 생계를 위해 직업 중 하나로서 일을 한 거다. 비난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