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 관련해 여론이 크게 엇갈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바로 솔로 데뷔 소식이다.
16일 스포티비뉴스 등에 따르면 서수진은 학폭(학교폭력) 논란을 뒤로하고 다시 연예계로 돌아온다. 올 가을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는 서수진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뉴스1은 "서수진은 최근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데뷔 준비에 임해왔다"며 "서수진은 이달 데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서수진은 지난 6월 말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조심스레 시작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수진이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2021년 2월 서수진은 동창생 폭로 등으로 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서수진은 논란을 부정하며 공식입장도 냈다. 논란을 둘러싸고 양측 공방전이 오가던 중, 배우 서신애까지 서수진에 학폭을 당한 적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파장이 커졌다. 소속사와 서수진은 학폭 의혹 폭로자를 고소하며 맞섰다. 결국 서수진은 같은 해 8월 팀에서 탈퇴했다. 지난해 3월 법원은 학폭 폭로자에게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이 내렸고, 서수진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서수진 탈퇴 이후 (여자)아이들은 6인조에서 5인조로 그룹을 개편했다. 서수진 논란 이후 반강제로 공백기를 가진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3월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해 '톰보이' 등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로도 '누드' '퀸카' 등을 발매하며 실력파 걸그룹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
현재 (여자)아이들은 두 번째 월드 투어 '아이 앰 프리티(I am FREE-TY)'로 아시아와 미주 지역, 유럽을 돌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과 14일 양일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 입성해 약 2만 1000여 명 관객을 운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