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모의 증언에 개그맨 후배 김원효가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김원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수홍 부모의 증언이 남긴 기사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 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 부모는 전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박수홍 아버지는 "제가 30년 넘게 박수홍 뒷바라지를 해줬다. 방에 있는 콘돔까지 다 치워줬다", "김다예가 박수홍의 재산이 탐나서 작당을 한 것 같다", "수홍이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 내가 아는 이름만 여섯이다. 산부인과에 간 여자도 있다" 등 발언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머리까지 밀고 증인으로 나섰다. 그는 "세무사, 노 변호사, 김다예 셋이서 수홍이에게 접근했다", "언론에는 '엄마가 빨대를 꽂았다' 라는데 이런 미XX들이 어디서. 성질이 난다", "손헌수 이것도 잡아넣을 거다" 등의 발언으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박수홍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친형 부부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으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친형 부부 측은 총 61억 7000만 원의 횡령 혐의 중 변호사 선임 비용 1500만 원, 2000만 원을 사용한 혐의만 인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