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손흥민(토트넘)을 언급했다.
'미쳐버린 캡틴손의 리더십....'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2일 이천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천수는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빈자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토트넘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본인보다는 토트넘을 위해 함께하는 플레이가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주 위치는 왼쪽 윙어다. 하지만 토트넘을 위해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경기에 뛰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손흥민이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경기에 뛰기 때문에 골이 많아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아니다. 오히려 최전방 공격수로 나가면서 많은 수비수들이 손흥민에게 달라붙으면서 찬스 비중이 적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상대 팀 수비수들이 싫어하는 것들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어느 각도이든 슈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어느 위치에 있든 다른 동료 축구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축구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토트넘 구단은 지난 8월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 주장으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박지성(42)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2번째로 EPL 팀 주장에 공식 선임됐다. 앞서 박지성은 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주장을 맡았다.
그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주장직을 맡고 있는 축구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