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측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밤 8시 26분 중앙일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측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51.7%의 지지를 받아 41.6%에 그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조사업체 리서치뷰가 발표한 결과다.
진교훈과 김태우 사이의 지지도 차이는 10.1% 포인트로 드러났다.
이 조사는 사전투표 직후인 8~9일 이틀간 18세 이상 서울 강서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
예측조사에서는 20대부터 50대까지는 진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다.
진 후보는 특히 4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예측 조사에서 70.8%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한편 정의당 권수정 후보(2.6%), 진보당 권혜인 후보(1.8%),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0.8%), 녹색당 김유리 후보(0.3%)가 뒤를 이었다.
이번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48.7%로 잠정 최종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전체 선거인 50만 603명 중 총 24만 366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2021년 4·7 재보선 서울·부산시장 보선 투표율(56.8%)보다는 8.1%포인트, 지난 4월 5일 경남 창녕군수 보선 투표율(57.5%)보다는 8.8%포인트 낮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전국평균 50.9%보다 2.2%포인트, 강서구 51.7%보다 3.0%포인트 낮다.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명만을 뽑는 보궐선거다.
하지만 정치권은 다음 해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인지라, 이번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