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의 기장이 선수들을 위해 축하 안내 방송을 띄워 감동을 자아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양궁 대표팀, 남자 야구 대표팀 등은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한국 양궁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야구 대표팀도 자랑스러운 대회 4연패를 이룬 뒤 정상에 올랐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선수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후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는 웃음을 자아내는 선수들의 귀국길 영상이 올라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귀국길 항공기 안내 방송"이라며 "축구, 야구, 배구, 양궁 등 선수님들 탑승한 비행기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선수들의 귀국길을 안전하게 책임진 기장의 안내 방송 내용이 담겼다.
기장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안내 방송을 띄웠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와 멋있다", "기장님 어깨가 무겁겠는데ㅋㅋㅋㅋ", "기장을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 👍 👍 👍 👍", "✈️👏👏"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를 수확해 종합 3위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총 190개의 메달을 땄다. 이로써 2위 일본(금메달 5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69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한 수영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따냈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