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가 3년째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9일 려욱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자신의 셀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남들보다 10년은 늦게 시작한 듯. 오래 기다렸다 엘프"라며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을 전했다.
이후 려욱은 슈퍼주니어 그룹 멤버들을 비롯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등의 계정을 팔로우했다. 더불어 공개 열애 중인 아리의 본계장과 부계정을 모두 팔로우해 눈길을 끌었다.
려욱과 아리는 2020년 9월 30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는 "양측에 확인해 보니 려욱과 아리가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데뷔 15년 만에 첫 공개 연애 소식을 전한 려욱은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저는 여러분이 말씀하고 계신 그 친구와 교제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에겐 지금 슈퍼주니어, 엘프가 소중하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말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게 참 안타깝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온라인상에서 려욱과 아리가 럽스타그램을 해왔으며 려욱이 아리에게 카페까지 차려줬다는 루머가 펴졌기 때문.
려욱은 "사실처럼 오가는 오해들은 내가 이야기해 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사실과는 다른 일이다"라며 "내가 한 행동들이 엘프(팬덤명) 여러분들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줬다. 못난 저를 사랑해 주시고 믿어주셨는데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아리 역시 려욱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SNS 계정을 관리한 것에 대해 "우선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인데, 의도치 않게 많은 분을 불편하게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며 "카페 알바 경험이 있어 제가 먼저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 했었으며, 그분이 저에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닌 점 알려드린다"고 해명했다.
럽스타그램과 커플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올라온 사진 모두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라며 "해시태그와 게시물 내용 전부 협찬 업체 쪽에서 지시되는 내용들이어서 수정이 불가피했다"라고 설명했다.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려욱은 유닛(소그룹)과 솔로 활동, 라디오 DJ,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 최근에는 연극과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