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새 한국인 글로벌 앰버서더를 공개했다.
구찌 측은 6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새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에 배우 박규영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박규영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게 된 것에 큰 기쁨을 전한다"며 "하우스의 새로운 미학과 스타일을 기대한다"며 박규영과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박규영 역시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구찌와의 다양한 활동 속 저만의 개성과 열정, 자신감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규영은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앙코라'(Gucci Ancora) 패션쇼에도 참석하며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가수 조권 뮤직비디오 '횡단보도'로 데뷔한 박규영은 1993년생으로 올해 30세를 맞이했다. 데뷔 후 그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사실이 알려져 '연예계 브레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박규영은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출연을 시작으로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에서 주연을 맡으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박규영은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3의 매력',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SBS '녹두꽃'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후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정신병원 7년 차 보건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박규영은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중이다. 넷플릭스가 박규영을 '오징어게임 2'에 캐스팅했기 때문이다. '오징어게임 2'에는 박규영을 포함해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이진욱, 양동근, 최승현(TOP, 탑),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노재원, 원지안 등 독특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박규영은 냉정하면서도 침착한 모습으로 캐릭터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박규영이 출연하는 '오징어게임 2'는 내년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