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최종 커플이 된 영철-정숙, 영식-현숙이 모두 결별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서는 이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철과 정숙, 영식과 현숙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영자와 영숙 사이에서 흔들렸던 상철은 영숙을 최종 선택했다. 그러나 영자와 영숙은 상철을 선택하지 않았다. 영수, 광수, 옥순, 순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최종 선택 방송 몇 시간 뒤에는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16기 출연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라이브 방송에는 광수, 순자, 영수, 정숙, 영철, 현숙, 영식, 영자, 상철, 영숙 10명이 참석했다. 영숙은 뒤늦게 깜짝 등장했고 미국 여행 중인 영호는 영상 통화를 통해 인사했다. 옥순은 출연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영철-정숙, 영식-현숙은 방송 후에도 좋은 인연을 이어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현재는 모두 헤어졌다고 전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솔로 상태였다.
최근 결혼설에 휩싸인 영식은 "최근 제가 청첩장을 돌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참석을 못할 것 같다. 다 헛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촬영 이후 현숙과 최종 커플이 돼 3개월 정도 잘 만났다. 그런데 재혼이다 보니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지금은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라고 밝혔다.
영철은 "5월에 촬영을 마치고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정숙이 사는) 대구로 갔다. 새벽 늦게까지 서로 해야 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진심이 통해 현실 커플이 됐다"라며 "그리고 저희가 닥쳐 있는 서로의 상황에 부딪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3주 전쯤 아름답게 이별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은 싱글로 남아 있는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순자는 "저는 아직 혼자다. 아기 잘 키우고 가정 잘 지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영호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서는 "출연진들과 다 같이 놀러 가게 됐다. 중간에 영호님이 저를 픽업한 게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영숙을 최종선택했지만 커플이 되지 못한 상철은 "저는 현재 좋아하는 분이 있긴 하다. 많이 알아보고 있다. '돌싱'은 신중하다 보니 서로의 입장이 있어서 잘 알아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방송 내내 다른 사람 말에 휘둘려 옥순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한 광수는 "방송 보시고 다들 그렇게 휘둘려서 사업은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 인간관계와 다르게 제 사업은 잘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