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출산' 역대급 외모·몸매 고딩엄마 조아람, 스폰서 제안 DM 인증하며 고충 토로

2023-10-03 21:33

“이 같은 메시지가 하루 50건은 온다”
“야하다고, 걸X라고 하는 X들아...”

연예인급 외모와 몸매로 찬사를 받은 가족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조아람이 성희롱 피해를 호소했다.

조아람(좌)이 받은  스폰서 제안 DM / 인스타그램
조아람(좌)이 받은 스폰서 제안 DM / 인스타그램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에 출연하고 있는 조아람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희롱 DM(쪽지) 캡처본을 올리며 가해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아람은 조건 만남(스폰서) 제안 DM에 대해 "이런 DM 좀 작작 보내라. 이와 같은 메시지가 하루에 50건은 온다. 아이 키우며 부끄러운 짓 하기 싫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섹시함을 얻고 무릎을 잃었다. 야하다고, 또 X레라고 DM 보내지 마라. 이X들아. 너희는 하고 싶어도, 섹시하고 싶어도 못하잖아"고 분노했다.

조아람과 그가 작성한 모욕죄 고소장 / 인스타그램
조아람과 그가 작성한 모욕죄 고소장 / 인스타그램

조아람은 고소장 사진을 첨부하며 "오늘도 모욕죄로 3명이 당첨됐다. 나한테 욕해도 좋다. 하지만 부모 자식은 건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어 "잘못한 걸로만 뭐라고 해달라. 내가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개선하겠지만 모욕죄는 못 참는다. 오늘 새벽부터 잠을 못 자고 피 같은 시간만 날렸다"고 토로했다.

조아람은 전북 정읍에서 폴댄스 강사를 하고 있다. 최근 '고딩엄빠4'에 출연해 17세에 엄마가 된 후 5세, 7세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