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일 연휴 끝이지만... 2년 뒤면 최소 7일, 최대 10일 쉴 수 있는 '황금 휴일' 온다

2023-10-03 14:49

지난달 28일~이달 3일 이어진 연휴 막바지
2025년에도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관건

6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최소 7일, 최대 10일 쉴 수 있는 2025년 추석 연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서 공연단이 신명나는 풍물소리와 함께 멋진 전통 공연을 하고 있다. / 뉴스1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서 공연단이 신명나는 풍물소리와 함께 멋진 전통 공연을 하고 있다. / 뉴스1

올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총 6일의 연휴를 즐기게 됐다.

직장인의 경우 개천절 이후인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휴가를 낼 경우 9일 한글날까지 총 12일의 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아쉽게도 내년 추석 연휴는 5일로 올해보다 하루가 적다.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년 후인 2025년 추석 연휴 일정을 공유하며 위안으로 삼고 있다.

2025년엔 금요일인 10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주말(4~5일)과 추석 연휴(5~7일), 대체 휴일(8일), 한글날(9일)이 이어져 최소 7일을 쉬게 된다. 여기에 금요일인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인 11~12일까지 포함해 총 10일간의 황금 휴일이 완성된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수 진작과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지난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 기대되는 건 왜지" "지금 비행기 티켓 끊으면 좀 싸겠지?" "2년 후를 떠올리며 힘든 직장 생활을 버텨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