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이 10월 4일 수요일부터 기름을 바꾼다.
업체는 최근 이런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BBQ치킨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사용한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도입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업체는 공지에서 "최근 3~4년 전부터 지속돼 온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의 급등과 수급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당사에서는 고객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한다는 BBQ의 경영철학을 지키기 위해 많은 원가 상승 압박을 부담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가격이 과거 약 3500 유로/톤에서 현재 약 1만 유로/톤에 달하고 있는바, 이를 반영하게 되면 당사 황금올리브치킨 소비자 판매가 2만 원 기준 닭고기와 밀가루 가격 상승분을 제외하고도 오일 가격만 마리당 약 4000원을 인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그러나 현재의 국가 경제 상황에서 가격 인상으로 고객들에게 부담을 드릴 수 없기에 당사는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고육지책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식문화 과학기술원이 장기간 연구를 거쳐 기준의 BBQ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가장 유사한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 영양까지 고려한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사용한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올리브유 50%, 해바라기유 49.99%)을 개발해 10월 4일부로 도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리브오일 50%를 원료로 사용한 이 특별한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은 고객에게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앞으로도 BBQ는 고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신메뉴 개발을 통해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BBQ치킨의 공지 내용은 관심을 끌며 2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로도 확산됐다.
다음은 BBQ치킨 공지 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