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여성 선수단의 외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에선 이들의 외모를 극찬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허신망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북한 선수들이 유명 관광지 시후(西湖)에 방문한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중국 SNS에 게재됐다.
누리꾼 A씨는 "아시안 게임이 시작돼 각국의 운동선수들이 잇달아 항저우에 도착했는데, 이중 북한 선수들에게 눈길이 갔다. 여성 선수들의 옷차림은 수수하지만 단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모습에 자신감이 느껴졌다. 중국의 1990년대 스타일"이라고 덧붙이며 북한 여성 선수들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한 북한 여선수는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외모가 청순함을 자아낸다.
수수한 흰색 티셔츠에 하늘색 바지를 매칭한 다른 북한 여선수 또한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자연미를 뽐내고 있다.
이 같은 북한 선수들의 모습은 한때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진을 접한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1980~1990년대 옛날 사람들 느낌이다. 호감 간다" "어떤 연예인보다도 더 예쁜 자연미인" "유행을 따라가는 세상이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은 영원하다", "북한 여성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도 단단하다. 의욕적이고 활력이 넘쳐 보인다" 등 북한 여선수들에 대한 호평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