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크기가 작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남편에게 고소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기 크기가 3cm인 걸 숨기고 결혼한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남편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얼마 전 남자친구와 6개월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며 "연애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남편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다. 결혼하고 보니 성기 크기가 3cm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연애 기간 내내 성관계를 갖지 않아 남편이 조금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오히려 날 지켜주려는 마음이라고 생각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근데 알고 보니 남편이 성관계를 갖지 않았던 건 너무나도 작은 성기 크기가 콤플렉스였기 때문"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결국 남편도 해당 글을 보게 됐다. 남편은 이 글 때문에 자신의 콤플렉스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며 아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내가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 "부부로서 중요한 부분을 속이고 결혼한 건데", "적반하장으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겠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래도 남편의 사생활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에 올린 건 잘못했다", "진짜 남편이 고소하려나", "이 부부가 이혼하면 귀책사유는 누구한테 있는 거냐"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