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코무라 히로(57)가 자궁경부암 재발 소식을 전했다.
코무라 히로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자궁경부암 재발을 알게 된 건 올해 1월이다. 입원은 하지 않고 2월부터 3주 간격으로 외래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이 10번째"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발병했을 때 나는 이혼한 지 얼마 안 된 미혼모였다. 나는 암에 걸렸다는 이유로 주변 분위기가 바뀌는 게 싫었다"며 "아들은 암은 치료하면 괜찮다고 무심하게 말하고 지나치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좋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무라 히로는 지난 2012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을 받았음에도 지난 2017년 3월에 재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전이가 발견돼 항암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 또다시 자궁경부암이 재발하면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는 복부 대동맥 주위 림프절에 암 세포가 발견됐다.
코무라 히로는 NHK 연속 TV소설 '쵸츠짱'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