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채소에 애호박이 1위에 뽑혔다.
미국 매체 프리벤션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이어트의 좋은 채소로 애호박이 1위에 선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애호박은 100g당 17칼로리밖에 안 되는 저열량 채소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애호박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B 복합체 중 하나인 리보플라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적혈구 생산과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다. 리보플라빈 등의 영양소가 많다는 것은 건강한 다이어트에 좋다.
애호박은 비타민 A도 풍부하다. 비타민A는 시력 보호에 좋다. 또 비타민E가 들어있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애호박은 비타민C도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위궤양에 도움 되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많아 나트륨 배출에 좋으며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비트가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 2위에 선정됐다. 여름 제철 채소인 비트에는‘베타인’이라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이 성분은 복부 지방과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를 잠그는 효능이 있다. 비트에 들어있는 질산염은 혈압을 낮추는 데 좋다. 또 엽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해서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
피망이 다이어트에 좋은 채소 3위에 선정됐다. 피망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훌륭한 식재료이다. 특히 오렌지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3배나 높다. 항산화제가 풍부해 비만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다.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기간에 식재료로 활용도가 높은 채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