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31)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조제 모리뉴(60·AS 로마)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54) 전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이랑 맞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과 콘테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하지만 토트넘과 상극이었다. 두 감독의 전술과 우리가 필요한 전술은 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전술은 공격 중심의 축구 스타일이다. 하지만 두 감독은 수비 전술만 고집했다. 수비적 전술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우승을 원한다. 하지만 두 감독은 어떠한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엔제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을 데리고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전 두 감독과 다르게 공격 중심의 축구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적인 전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과 의사소통 방식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가 보기에는 주장인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궁합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서 4승 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뛰어난 공격적인 전술과 함께 EPL 8월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4일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과 EPL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