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엠넷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국내 시상식 가운데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엠넷은 "2023 마마 어워즈를 11월 28∼29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며 "국내 시상식이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1일 밝혔다.
도쿄돔은 5만 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마마 어워즈는 마카오와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해 왔다. 작년 교세라 돔 오사카에 이어 올해는 도쿄돔에서 개최해 2년 연속 일본에서 열린다.
올해 마마 어워즈의 콘셉트는 '원 아이 본(ONE I BORN)'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마마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다.
CJ ENM은 마마 어워즈를 통해 세계 수많은 이들이 음악으로 연대하는 '뮤직 메이크스 원(Music Makes ONE)'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마 어워즈는 올해 놀라운 잠재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나를 표현할 파격적인 퍼포먼스부터 아티스트 고유의 개성을 살린 무대, K팝으로 공감하고 함께하는 인터렉티브한 무대 등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 마마 어워즈 콘셉트는 이날 공개되는 Mnet Plus 앱의 티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디지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심준범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전 세계 팬들이 선택한 최고의 K-팝 아티스트 시상이 이뤄지는 만큼 국경과 인종,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참여하고 하나가 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마마로 개편해 아시아로 무대를 확장했다. 지난해 글로벌 음악 시장 변화에 발맞춰 리브랜딩하고 마마 어워즈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