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31·토트넘)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 시각) 오전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홈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케인은 20일 열린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바이에른 뮌헨 대표 선수로 나왔다.
취재진이 "토트넘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라고 묻자, 케인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잘하고 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토트넘을 잘 이끌고 있다. 토트넘이 무패 행진을 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무패행진으로 인해 나도 좋고 팬들도 행복해하는 것 같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 온 축구 구단이다. 앞으로도 남은 인생에서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토트넘이 곧 다가오는 아스널 경기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은 현재 모두 5경기 4승 1무를 기록하며 5경기 전승 맨체스터 시티에 이은 프리미어리그(EPL) 2위 다툼을 하고 있다. 오는 24일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인은 제공권, 몸싸움, 슈팅력, 패싱력, 테크닉, 골 결정력 등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공격수다.
그는 188cm의 큰 키와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 몸싸움, 헤더 경합, 볼 키핑 등에 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킥력과 골 결정력이다. 수비의 압박을 벗겨내고 감아 차기, 중거리 슛, 땅볼 슛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슈팅을 정교하고 강력하게 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