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틱톡 라방 도중 쌍절곤 맞아 쌍코피…손으로 닦아내며 투혼 발휘

2023-09-21 10:27

콧물인 줄 알고 계속 손으로 닦아내
뒤늦게 코피인 것 알아채고 수습

중국 쇼호스트가 생방송에서 쌍절곤에 맞아 쌍코피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한 쇼호스트가 행사 참가자가 휘두른 쌍절곤에 맞는 영상이 확산됐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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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 한 쇼호스트는 쌍절곤에 맞고 코피가 흐르자 이를 콧물로 착각하고 손으로 닦으며 진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계속 인중에서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들자 쇼호스트는 한 번 더 손으로 닦았고 그제야 자신이 코피를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이를 본 스태프들은 황급히 휴지를 챙겨 쇼호스트에게 전달했다. 쇼호스트는 휴지를 들고 얼굴을 닦기 위해 카메라 밖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 쇼호스트의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에도 행사 마스코트 인형에 걸려 넘어지는 등 수난을 겪으며 고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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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쇼호스트의 행동이 모두 설정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쇼호스트가 그동안 자신의 SNS 계정에 비슷한 코미디 콘텐츠 영상을 게재해왔다는 것.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설정이라고 해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계속 보게 된다", "코피 나는 모습 보고 놀랐다", "어떻게 저렇게 피가 날 수가 있지"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