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첫 공식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다.
17일(현지 시각)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레이오버'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거츠'(Gut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팀 멤버 지민·슈가가 솔로 앨범으로 각각 2위를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로 K팝 솔로 최고 타이기록이다.
'레이오버'는 발매 첫 주 동안 미국에서 10만장에 해당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레이오버'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앨범 판매량 8만8천장, SEA 9천, TEA 3천을 각각 기록했다.
뷔는 이 앨범으로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은 잠시 벗어두고 자연스러운 본연의 모습을 표현했다. '레이오버'에는 팝 알앤비(R&B) 장르의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을 비롯해 총 여섯 곡이 담겼다.
이 앨범은 국내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 기준으로는 발매 첫 주 210만장이 팔려 K팝 솔로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