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이 갖춰야 할 자동차 승차 예절에 관한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사회 초년생들 중에 의외로 이게 예절인 거 모르는 사람 많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조회 수 4만을 넘어섰다.
글 작성자는 “차 얻어 탈 때 둘이 있다면 조수석에 앉는 게 예의다”라고 알리며 “차주가 개인적 사유로 뒤에 앉길 요청한 거면 제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아는 거 아니냐’ 싶겠지만 가족들끼리 차 탈 때 조수석은 엄마 자리라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서 의외로 조수석에 안 앉고 뒤로 타는 초년생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차량을 타고 둘이 이동할 때는 상석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차에 탈 땐 뒷좌석보다 운전석 옆에 있는 보조석에 앉는 게 예의다. 뒷좌석이 편해 자연스레 뒤에 앉는 이들이 있는데 운전사 입장에서 운전기사가 된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만일 자신이 하급자가 아닌 상급자라면 꼭 조수석에 앉지 않아도 된다. 상급자가 운전할 때 하급자는 반드시 조수석에 앉아야 하지만 하급자가 운전할 때 상급자는 뒷좌석에 앉아도 괜찮다. 조수석이나 뒷좌석 중 편한 자리에 탑승하면 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몰랐다. 엄마가 조수석에 타는 게 예의라고 알려주셔서 알았다”, “나도 나이 한참 들고 나서 알았음”, “조수석이 오히려 상석인 줄” 등 공감을 내비쳤다.
이 외에도 “운전자마다 생각 다른 거 같길래 나는 그냥 물어보고 탐”, “너무 피곤하다…”, “솔직히 내가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아무 상관 없음”, “난 운전하는데 그냥 뒤에 타라고 함ㅋㅋㅋㅋㅋ”, “옆자리가 대화하기 좋더라”, "택시 타냐고..." 등의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