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지오디)와 KBS의 합작 공연이 본 방송 전 유출됐다.
KBS는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는 공연 녹화를 마치고 본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공연 중 촬영이 허가되지 않은 영상 및 사진 유출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에 대한 KBS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예정된 방송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면서 "허가받지 않은 자료의 유포 및 공유, 복제, 제작 행위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지오디는 지난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god)'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2만여 명의 관객이 모였고, god는 앵콜곡을 포함해 총 21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해당 공연은 모든 촬영이 금지였으나, 이후 SNS 채널 및 동영상 플랫폼 등에 당시 공연 사진 및 영상이 유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god’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KBS2에서 공개된다.
다음은 KBS 공식 입장 전문이다.
현재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는 공연 녹화를 마치고 본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 중 촬영이 허가되지 않은 영상 및 사진 유출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공연에 대한 KBS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예정된 방송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허가받지 않은 자료의 유포 및 공유, 복제, 제작 행위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