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교육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유‧초등 교(원)장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리더십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로 학생 주도 수업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내실 있는 학교 운영을 위한 교(원)장의 역할을 정립하고 교육 주체 간 함께하는 학교 문화 조성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북교육청에서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 지원을 위해 하반기 중점 운영하는 ‘질문 중심 수업’을 위해 학교 관리자가 지녀야 할 ‘수업 리더십’을 중점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박태호 공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 활성화 지원 방안’ 강연에서 학생 주도의 질문과 대화ㆍ토론이 넘치는 교실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질문의 단계와 유형, 수업 중 질문을 제시하는 방법 등 수업의 방향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
이범식 영남이공대학교 겸임교수(박사)는 신체적 장애에도 좌절하지 않고 이를 자신만의 강점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간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대한민국 그리고 지방시대’라는 주제의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지사는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 및 학령 인구 감소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모범적 다문화 사회 조성 △교육 수준의 세계화 등 경북교육청과 협력하여 성공적인 지방화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을 제안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 교육 세계화, 해외 유학생 유치, 국제 교육 교류 협력, 교류 협력국 교육 정보화 지원 등 경북교육은 이제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우뚝 서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경북의 아이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학습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완성하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