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도 관련해 전해진 소식에 팬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전미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여자주인공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12일 OSEN, 스타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전미도는 SBS 새 드라마 '커넥션'(가제)에 캐스팅됐다. 전미도뿐만 아니라 배우 지성도 '커넥션'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미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와 지성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는 각각 '커넥션' 출연에 대해 12일 “지성이 ‘커넥션’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속사 전미도는 지성이랑 한 작품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커넥션'은 50억 보험금을 남기고 숨진 한 고등학교 친구 죽음을 추적하며 드러나는 친구들의 변질된 우정을 그린 범죄 수사 스릴러다. SBS '트롤리'를 만든 김문교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JTBC '검사내전'을 집필한 이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커넥션'에서 지성은 차분하고 치밀한 성격의 광역수사대 마약팀 경감 장재경 역을 연기한다. 장재경은 고등학교 친구가 죽음을 선택하면서 생긴 사망보험금 50억을 넘겨받은 인물이다.
전미도는 주요 일간지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초라한 신문사 경제 부장으로 일하는 오윤진 역을 맡는다. 오윤진은 남편과 자녀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 홀로 생활비를 보내던 찰나 고등학교 친구가 사망하면서 보험금 50억을 남겼다는 소식에 우정 민낯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전해졌다.
'커넥션'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전미도는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17년 차 베테랑 배우다. 그는 다수 뮤지컬, 연극 무대에 서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2018년 드라마 '마더'에 특별출연하면서 드라마 첫 출연한 전미도는 2020년, 2021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주여 채송화 역을 맡으며 얼굴과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 방영된 JTBC '서른, 아홉'에서 시한부 캐릭터 정찬영를 맡아 전미도가 보여준 연기는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