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아시안게임 해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감동의 순간을 함께할 KBS 해설 위원들이 모인 현장을 12일 KBS가 공개했다.
KBS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김연경 배구 해설위원,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박찬호·박용택 야구 해설위원, 최나연 골프 해설 위원, 양동근 농구 해설위원까지 각 분야 전문가가 포진한 해설 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연경은 "팬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 웬만하면 직설적인 이야기는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직설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용택 해설 위원은 "시청자들이 그런 걸 기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말 솔직하게 식빵만 안 구우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뛰던 당시 동료였던 김연경과의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김연경 역시 "팀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다"면서 갈등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이다영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사실상 국내 리그에서 방출됐다.
해당 사건으로 해외 리그에서 활동하던 이다영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경과의 불화를 언급했다. 이재영의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 역시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사이를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김연경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이 최근 선수를 향한 허위 사실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언앳은 지난달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와 유튜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해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 댓글도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어떤 경우도 선처 및 합의는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