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4.6%)
설문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대표를 바짝 추격하는 신 대권주자도 등장했다. 바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었다.
한 법무부 장관은 설문조사에서 1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3개월 전 조사 결과에서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와 투표 격차가 7% 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3%로 집계됐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로 조사됐다.
유승민 전 의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대표는 각각 1%로 알려졌다.
설문조사 국민의힘 지지자 337명은 한동훈 장관 29%, 홍준표 시장 7%, 원희료 장관에게 5%의 투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339명의 경우 이재명 대표에게 45%나 응답했다. 2위는 이낙연 전 대표이며 4%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