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툰 작가 강풀이 특별 포스터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등에 "싱크로율 100%"라며 강풀 손에서 재탄생한 '무빙' 일러스트 포스터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들에는 총 20부작 중 1회부터 7회까지에 해당하는 첫 번째 파트, 8회부터 15회까지에 해당하는 두 번째 파트가 각각 1장에 함축됐다.
이는 '무빙' 대본집을 위해 강풀 작가가 직접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풀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인상적인 씬들과 출연자들을 하나하나 그렸다"며 "드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어떤 씬인지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특별 포스터에서는 원작 웹툰에는 없던 캐릭터가 프랭크(류승범), 나주(김국희), 봉평(최덕문), 진천(백현진)이 웹툰 캐릭터로 공개돼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이 포스터 오른쪽 상단에 그려진 김두식(이하 조인성)이 '나 안 죽었어...'라는 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무빙'을 시청 중인 이들에게 상당히 큰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특별 포스터에서는 부모 세대 과거 모습이 한 장에 다 담겼다. 두식과 미현(한효주)의 벚꽃길 데이트 장면, 두식의 압도적 비행 능력이 돋보였던 비행기 액션 시퀀스부터 주원(류승룡)의 역대급 원테이크 액션을 볼 수 있었던 파크텔 전경 등 주요 에피소드가 하나하나 깨알같이 다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휴먼 액션 히어로물이다. 출연 배우로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이 있다.
원작 웹툰작가 강풀이 직접 '무빙' 각본에 참여했다. 강풀은 "1시즌인 현재 자녀 서사, 2시즌인 부모 과거 서사가 마무리됐다. 드디어 3시즌에 해당하는 마지막 서사가 남았다"며 "부모와 자식이 만나 현재로 돌아오며 직선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무빙'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7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했다.
그는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격투 신이 펼쳐지고, 왜 이런 싸움이 벌어지게 됐는지 아픈 과거가 되짚어질 것"이라며 "끝까지 캐릭터들의 서사를 놓지 않으려고 했다. 원작에 없었던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활약을 비롯해 그들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