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이와 관련, 한국일보는 6일 고규필과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고규필은 매체와의 통화에서 "지금 정신없지만 결혼 준비 잘 하겠다. 현재 촬영 중이다. 팬들에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원래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초롱이 덕분에 결혼을 준비할 때쯤 바빠지게 됐다”며 “설레지만 정신도 없다. 예비신부도 열심히 결혼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고규필과 에이민은 오는 11월 1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9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로는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 인연을 맺은 배우 김남길이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고규필는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배우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38사기동대' '라이프 온 마스' '열혈사제', 영화 '너의 결혼식' '정직한 후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할로 출연해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1991년생 싱어송라이터 에이민은 2018년 싱글 앨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으로 데뷔했다. 지난달 신곡 '블루'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