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방송이 끝난 후 김지영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 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애프터시그널'에서 말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하트시그널4' 최종 선택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트시그널4' 최종회에서 최종 커플이 됐던 한겨레, 김지영의 데이트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밖에서 만나는 게 오랜만인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비밀 데이트'를 했던 것을 언급했다. 김지영은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 되지 않냐. 그래서 보통은 차 안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겨레도 "밤에 주차장에 차 대놓고 만났다. 막 차 안에서 피자 포장해 와서 먹거나 밤 12시, 1시쯤 사람이 없을 때 몰래 공원 산책한 적도 있고 카페 문 닫고 데이트한 적도 있다"며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뭘 특별히 많이 하지 않아도 그냥 얘기하고 그런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현실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손깍지를 하거나 머리카락을 만져주는 등 스킨십을 선보이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영은 '하트시그널 시즌4' 예고편이 나간 후 불거진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인플루언서, 모델로 활동하던 김지영은 전 남자친구와 교제하던 시기와 '하트시그널 시즌4' 촬영 시기가 겹친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해당 의혹에 대해 김지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꽤 힘들었다.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나왔다'고 하더라. 근데 '뭐 좋은 시선만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한겨레의 반응에 대해서 묻자, 김지영은 "아 XXX들"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지영은 "안 그러던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서 풀어주려고 하니까 웃겨서 또 웃다가 잊고 기분이 환기됐다. 오빠도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큰 위안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겨레는 "그런 것까지 얘기했냐. 저 원래 욕 안 한다. 근데 그런 제가 욕하는 거 보고 지영이가 약간 통쾌했나 보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