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8월 31일) 경기 남양주 21층짜리 아파트서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이유)

2023-09-01 13:17

남양주 아파트 다용도실서 화재…주민65명 대피
전날 서울 송파구서도 담뱃불로 인한 화재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6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21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에 탄 아파트 다용도실 모습 /뉴스1-남양주소방서 제공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21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불에 탄 아파트 다용도실 모습 /뉴스1-남양주소방서 제공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8월 31일 오후 8시쯤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21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다용도실(3.3㎡)과 골프백 등 집기류를 태운 뒤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주민 6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 크다고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불씨가 남아 있는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한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로 조사됐다. / 뉴스1-서울 송파소방서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한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로 조사됐다. / 뉴스1-서울 송파소방서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도 불이 났는데, 원인은 담배꽁초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9분쯤 송파구 석촌동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오후 6시 11분 진화 작업을 마쳤다.

불은 다세대 주택 거주자가 흡연 후 베란다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3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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