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6기가 돌싱 특집으로 방영 중인 가운데, 럽스타그램 의혹이 제기된 출연자들이 있다.
바로 상철(이하 가명)과 영숙(이하 가명)이다.
지난 30일 '나는 솔로' 본방송에서 상철과 영숙은 서로 호감이 자라나는 듯하면서도 서로 맞지 않는 가치관, 사고방식 때문에 결국에는 마음이 엇갈리는 상황을 보여줬다. 영숙은 더 이상 상철에게 직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남겨 이목을 끌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갑자기 상철, 영숙 '럽스타그램' 의혹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 럽스타그램 이야기가 이곳저곳에서 나온 이유는 바로 상철 SNS에 업로드된 게시물 때문이다.
상철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튜브'를 직접 만들었다며 사진과 함께 게시물을 올렸다. 튜브는 방송에서 영숙 닮은꼴 캐릭터로도 소개된 적 있기에 해당 게시물은 특히 사람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철은 자신이 만든 튜브 사진을 공개하며 "스티로폼을 깎아 만든 튜브. 매끈하게 코팅 처리를 해야 하는데 방법이 복잡해서 엄두를 못 내고 이 상태로 놔두고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영숙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오늘 나 봐요~'라는 문구와 함께 튜브가 등장했다. 이때 영숙은 다른 지인 스토리를 리그램 하면서 게시물에 튜브가 담기긴 했지만, 두 사람 SNS에 비슷한 시점에 튜브가 올라온 게 상당히 공교롭다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상철, 영숙 럽스타그램 의혹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방송에서 최종 선택 때 마음이 통해 현실 커플로도 이어졌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시선이 모이고 있다.
상철은 미국에서 거주 중인 40대 초반 남성이다. 그는 글로벌 비행기 제조 업체 보잉에서 공급망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그는 자기소개에서 직장 생활 외에 높은 수준의 게임 모딩(개인적, 또는 스팀 워크샵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공개하기 위하여 기본 게임을 수정하는 행위)을 취미로 갖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외국 여성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상철은 아이는 없다.
영숙은 대구에서 거주 중인 30대 초반 여성이다. 발레 전공인 그는 경북 소재 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로 있은 적 있다. 자기소개 당시 영숙은 문화체육관광부 안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소속돼 있는 학교 예술 강사로 중고등학교 무용 교과 수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집안 반대에도 결혼을 강행해 아이를 낳았다는 영숙은 이혼한 뒤 현재 아들 1명을 홀로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