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9월 한 달간 전시장 옥상에서 <루프탑 시리즈>를 총 3부작으로 나누어 4팀의 지역 뮤지션들이 참여해 공연을 진행한다
<루프탑 시리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예술인들의 가능성을 무대에서 구체화하고 단독공연을 제작 지원하여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목적을 두었으며, 올해 새롭게 시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테마 <스탠딩 B구역>은 야외 공간을 B구역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공간을 통한 자유로운 형식을 담아낸 스탠딩 단어가 결합된 타이틀이다.
감성, 개성, 실력 3박자를 두루 갖춘 신진 뮤지션들이 참여해 새로운 공간연출로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였고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콘서트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번째 무대는 “청춘들이 빛나는 밤! Shell we dance”라는 주제로 인디뮤지션 <고니밴드>가 9월 1~2일 막을 연다.
고니밴드는 2018년 결성 후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신진예술로 선정되면서 활발한 활동으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디밴드이다.
두 번째 무대는 “달, 빛”라는 주제로 <김성수 모던 재즈 트리오>과 <밴드 무아>가 9월 8일~9일 양일에 나누어 진행한다.
김성수 모던 재즈 트리오는 현재 전주와 전북을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며 ‘Jazz'라는 장르를 보다 편하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재즈그룹이며 ’재즈보컬리스트 하경‘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밴드 무아는 몽환적인 프로그레시브 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밴드로 살면서 마주하는 어두운 감정들을 직시하여 풀어나가며 갖게 되는 내면의 힘과 이상을 향한 가치관을 무아만의 세계관으로 여러 가지 감정들을 표현한다.
마지막 무대는 ‘나의 하루’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그룹 그랑>이 9월 16일 막을 내린다.
그랑은 음악을 통한 연결과 소통을 이뤄내고자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성향을 갖춘 음악가가 모인 팀이다.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으로 추억을 되새기며 하루를 마감하자!”는 메시지를 주는 무대를 펼친다.
여름이 지나가는 마지막 달밤 옥상에 모여 소소하지만 담백한 이야기로 콘서트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고객지원부(063-270-7844)로 하면 된다.